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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별선교 박신호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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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05회 작성일 24-01-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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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예술사역2112 2021. 11. 23

Sinho-paris@hanmail.net

선물 이야기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눅 2:12 )

빛나는 별빛 속에서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던 영광의 왕께서 비천한 한 여인의 몸을 빌어, 초라한 강보에 싸여, 냄새 나는 침대에 뉘이셨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은 진정 과소 포장된 하나님의 값진 선물이셨습니다.

온통 과대 포장된 인간세계에 가장 초라한 모습으로 오셨으니 과대포장에 익숙한 세상은 인류의 소망이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알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송죽, 광명리 성탄행사

비록 코로나시국이지만 코로나의 고삐를 잡고 계시는 주님께서 선하게 이끌어 주실 것을 확신하면서 오히려 힘들게 살아가는 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보고자 세 번째 성탄축하잔치를 이어 가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인접한 광명1리가 추가되었습니다.


목적 : 성탄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함

대상 : 세 곳 동네 (송죽 2리, 광명 1, 2리 )합 170 여 호의 가정과 기타 시설들

계획 : 12월 10일(금), 17일(금) 저녁, 선교(전도) 집회 - 송죽교회당

12월 11일(토), 18일(토) - 붕어빵과 어묵꼬치 거리전도

12월 23일(목) 성탄축하잔치 - 음악회, 성탄메시지, 선물 나눔, 복음그림전시회

- 코로나로 인해 선교지 출국이 지연되어 있는 기간에 다마스 차량에다 붕어빵 틀을 장착하여

동네들을 찾아 다니며 붕어빵 전도를 하고 계시는 박ㅇ진 선교사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금요일 저녁에 동네의 송죽교회에서 선교집회와 전도특강을 가지고

두 번 토요일을 기해 동네에 들어가 전도 활동을 하게 됩니다.

- 대구의 J교회의 전도팀이 또 다른 붕어빵 차를 몰고 오셔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 동료선교사님들과 대구 S교회의 색소폰연주자 그룹이 오셔서 성탄음악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물어 가는 2021년 세말에 와 본 적 없고 만난 적 없는 이곳 송죽리 주민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실 봉사자들을 찾습니다. 주께서 올 성탄잔치에도 천사들을 동원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 일일 일 분 기도 ㅡ 지원하시는 분들께는 12월1일부터 매일의 기도제목을 카톡으로 보내겠습니다.

☆ 12월11일(토) 길거리 연주해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 선물 수집 ㅡ 주민들(노인들이 많으심)께 드릴 방한용품, 음식, 카드, 약품,아이들(8명)을 위한 학용품과 장난감 등

☆ 공동선물 구입을 위한 약간의 헌금 현재 확보된 품목과 재정은

작년 성탄행사의 잔액 429,555원이 있습니다.

대구의 허ㅇ하장로님이 고급 머플러192매를 보내주셨습니다.

KF94 마스크가 150매 정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의 황권사님이 무공해 감귤을 보낸다고 하셨습니다.

대구의 이ㅇ숙, 허ㅇ란 권사님이 어묵꼬치를 준비하여 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성탄행사가 과대 포장되어 주인공이 바뀌어 우리가 영광을 누리고 즐기는 행사가 되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많이 수고하고도 무익한 종이라고 엎드리는 착한 청지기로 남게 하옵소서. 우주보다 더 귀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담을 선물상자를 잘 준비하게 하옵소서

감사 드립니다.


1. 저의 부주의로 허리를 다쳐 여러분들께 심려를 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많이좋아지고 있습니다. 

거침없이 달리던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저를 잠시 제어하여 일을 중지시키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닥의 물건을 자유롭게 줍는 아내의 허리가 경이롭게 보입니다.

덕분에 가사노동의 상당부분을 면제받았습니다.

기도로, 위문금과 약품과 위문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죄송스러워 어떻게 보답 드릴까 고민이 깊어집니다.

더욱 건강한 몸으로 충성을 다 할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


2. 큰 딸 찬희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착한 배우자를 주시도록 기도했는데 주님께서는 준비해 두신 착한 청년을 보내주셨습니다.

더구나 아프리카 M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를 사위로 맞게 되어 몹시 기쁩니다.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차근차근 결혼준비를 하는 두 젊은이가 고맙고 안스럽기도 합니다.

곧 선교지로 떠나야 되기에 파송식을 겸한 결혼예배가 될 듯합니다.

가나 혼인 잔치 집처럼 주님께서 반드시 좌정하셔서 즐거운 혼인잔치가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3. 노후경유차량 교체대상으로 지적되어 운행구간이 제한되고 잔병치레가 잦았던 저희의 애마 산타페를 대신할 새로운 차량을 구했습니다. 중고차이지만 작업도구와 사역자들을 실을 수 있는 하얗고 큰, 저에게는 과분한 카니발 차량을 대구의 한 신실한 목사님의 협력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들 같이 베스트드라이버가 아닙니다. 사역을 위한 새로운 카니발 파트너와 함께 곱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 기도제목입니다.

많이 수고했던 산타페를 폐차장에 맡기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4. 끊임없이 마땅히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보이고 있고 또 요청이 이어져 쓰임 받는 즐거움과 내일의 소망이 풍성합니다.

요즘은 조선 땅에 와서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준 선교사님들의 행적과 역사를 미국과 한국에 소개할 벽면작업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잊은 감사와 미국교회가 잃은 선배들의 헌신을 기억나게 할 작업입니다.

또 몇 곳 교회에서 복음벽면작업을 요청해 오셨습니다. 본부의 선교벽화도 새롭게 정리해야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을 성실한 청지기의 자세로 끝까지 잘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 여러분들의 동역을 바라면서 기도의 제목을 드립니다.


1. 박선교사의 불편한 허리와 다리가 새로움을 입어 이전보다 더 왕성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2. 딸 찬희의 결혼예배가 하나님과 사람들의 축복 속에 잘 마치고 힘차게 선교지로 향하도록

3. 세 번째 송죽, 광명리 성탄 행사를 잘 준비하도록

4. 우리의 벽들에 복음작품들로 가득 채우는 복을 누리도록

5. 복음그림이 걸린 하얀 미술관을 주시도록 또 동역할 예술인들이 모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의 육체는 연약한 질그릇일 뿐입니다.

우리의 코에 숨이 멈출 때까지 육체를 잘 관리하시고 (특별히 허리를 조심하세요^^)

받으신 은사를 통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차가운 날씨에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감당할 길 없이 사랑만 받아 온

국제예술선교사 박신호 김정자 찬희 찬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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