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교회 구조도
제 12지점 십자가 세워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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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수님 무덤 내부
성묘 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 사건이 일어난 골고다 언덕과 예수님 무덤 위에 세워졌는데 골고다 언덕 전체를 덮고 있다. 초대 교회 교인들은 이 장소를 정확히 기억하고 찾아와 기도하는 장소였다. 주후 132-135년에 로마 통치를 반대한 유대인의 반란을 진압한 로마 하드리안 황제는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을 모두 추방하고 로마식 도시로 변형시키면서 기독교 유적을 모두 파괴했다.골고다 언덕과 성전산에는 각각의 비너스 신전을 세웠다. 200년 이 지난 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독교 공인으로 성지순례를 갔는데 비너스 신전이 세워진 골고다 언덕의 물저장고에서 예수님의 나무십자가를 발견되어 주후 355년에 성묘교회를 세웠다. 이 후 614년 폐르시아에 의해 그리고 1009년 모슬렘에 의해 파괴되었지만 1149년에 오늘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현재 성묘교회는 6개 교파에 의해 공동 관리되고 있다.
제 10지점은 골고다 언덕 정상의 남쪽부분으로 예수님의 옷을 벗긴 장소이다. 제 11지점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장소이다. 상단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모습과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있는 네 여인(막달라 마리아, 작은 야고보,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마리아의 가슴에 비수가 꼿혀있는 어머니 마리아의 모습를 볼 수 있는데 이들 여인들은 예수님의 여자 제자였고,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하는 중요한 역활을 하였다. 제 12지점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곳으로 십자가가 세워진 곳이 제단 밑에 보인다. 예수께서 제 3시(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셨고 제 6시부터 제 9시까지 어두움이 임했다. 또 제 9시(오후 3시)에 이르러 예수님 운명 당시에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고 지진현상이 있었다(마 27:51). 제 12지점의 제단 옆에는 갈라진 바위가 보이는데 이 때 생긴 지진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십자가형을 집행하던 로마군 백부장이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였도다" 라는 고백을 한 장소가 있다. 제 13지점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려 석회암판에 눕히고 몰약과 세마포로 장례를 준비한 곳이다. 제 14지점은 주님이 묻히셨고 사흘 후 부활하신 장소로 성묘교회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의 무덤은 동굴무덤이였는데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 없고 바로 뒤에 있는 아리마데 요셉의 무덤을 통해 당시의 동굴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참조: FEBC 라디오 성지순례 유재호)
쉬운 성경 마가복음 5:23 -47
군인들은 예수님께 몰약을 탄 포도주를 마시게 하려고 했으나, 예수님께서는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이들은 제비를 뽑아, 예수님의 옷을 누가 차지할지 결정하여 나누어 가졌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때는 아침 9시였습니다.
예수님의 죄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목이 적혀 있었습니다. 군인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두 명의 강도를 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매달았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흔들면서 예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아, 성전을 헐고 삼 일 만에 다시 세우겠다던 사람아, 당신 자신이나 구해 보시지!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함께 다른 사람들처럼 놀렸습니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다른 사람들은 구원하고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구나.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여,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라. 그러면 우리가 보고 믿겠다.”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들도 그와 같은 비난을 예수님께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심> 정오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덮이더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오후 3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서 있던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습니다. “보시오!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신 포도주를 해면에 묻혀, 막대기에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마시게 하며 말했습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십자가에서 내려 주는지 봅시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마지막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 때, 성전에 있던 휘장이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두 쪽으로 갈라졌습니다. 예수님 바로 앞에 서 있던 백부장이, 예수님께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분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여자들이 약간 떨어진 곳에서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막달라 마리아, 살로메, 그리고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예수님을 따르며 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라 예루살렘에 온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미 날이 저물었습니다. 이 날은 준비하는 날, 곧 안식일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출신의 요셉이 와서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존경받는 유대 의회원이었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이미 죽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을 불러 예수님께서 이미 죽었는지 물었습니다. 백부장으로부터 확답을 들은 후, 빌라도는 그 시신을 요셉에게 내어 주었습니다. 요셉은 긴 베를 사 가지고 와서,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려서 쌌습니다. 그리고 바위를 깎아서 만든 무덤에 시신을 모셨습니다. 그런 다음, 무덤 입구를 커다란 돌을 굴려서 막았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을 모신 곳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