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점 안토니 요새(빌라도 법정)
NIKA
당시의 채찍 플라그럼 (출처 기독일보)
십자가의 길은 예수께서 빌라도 법정으로 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언덕에서 달려 돌아가시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의미있는 장소마다 총 14 지점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길은 예수님께서는 고난과 슬픔의 길이었지만 믿는 자에게는 생명의 길, 구원이 길이였다. 알려지기로는 약 70 kg정도의 무게를 가진 십자가를 지고 예수께서 이 길을 가셨다고 한다. 금요일이면 빌라도 법정이 있던 아랍 초등학교 교정에서 십자가 행진이 이루어지곤 한다. 이 길은 1294년 리칼루스 신부에 의해 대략의 위치가 정해졌고 1540년에 프란체스토 수도사들에 의해 확정되었다.
제 1지점은 빌라도 법정을 말하는데 로마군 안토니 요새 자리이다. 지금은 아랍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서 평소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제 2 지점은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예수께서 로마병정으로부터 채찍질을 당하고 가시면류관을 쓰시며 온갖 조롱을 받은 후 십자가를 지신 곳이다. 플라그럼이라고 불리는 가죽채찍은 가죽을 꼬아만든 것인데 납으로 만든 공과 소뼈조각을 역어 만든다. 이것은 로마가 십자가 나체형과 함께 죄인으로 하여금 극도의 고통과 수치를 주기위해 만든 도구이다. 현재 채찍질교회는 1839년 로마카톨릭교회에서 지었고 선고 교회는 1904년애 지었는데 로마군인들이 조롱하며 가시면류관을 씌우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라며 희롱하였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제 3 지점은 예수께서 처음 넘어진 곳으로 1856년에 폴란드 카톨릭에서 세운 조그만 기념교회가 있다. 제 4 지점은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 모친 마리아를 만난 장소로 입구 문 위에는 슬픔과 고통 속 두사람의 모습이 조각으로 남아 있다. 이 곳에 알르메니아 교회가 세워져있다. 제 5 지점은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지신 곳이다. 벽면에 예수께서 힘이 드셔서 벽에 손을 짚으신 후 예수님 손의 흔적이 남아있는 바위가 있다. 제 6 지점은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예수님의 얼굴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드렸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이 여인은 12년동안 혈루증을 앓다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어 병이 나은 여인으로 전해지고 있고, 후일 로마황제에게 예수님께 내려진 십자가형의 부당함을 항변했다고 한다. 제 7 지점는 골고다로 가시다 두번째로 쓰러진 곳이다. 제 8 지점은 예수께서 십자가 길을 가실 때 슬피 울며 따라오던 여인들을 보시고 종말에 대한 경고의 말씀하신 장소이다. 니카 "그는 승리하셨다"가 새겨져있다. 제 9 지점은 예수께서 세번째 쓰러진 곳으로 거의 골고다 정상에 도착한 곳이다. 이 곳에서 성묘교회로 들어가는 문이 위치하고 있으며 콥틱교회가 이 곳에 세워져 있다. 10-14 지점은 모두 성묘교회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