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은요양병원 작은 콘서트가 6회차가 되었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조금은 쭈뼛거렸던 처음의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어르신들께 인사도 드리고 편안하게 공연을 합니다.
여전히 우리 공연을 최고로 여겨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작은 마음을 베풀러 갔다가 큰 사랑을 가슴에 품고 돌아옵니다.*^^*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오늘 들려드릴 곡들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곡들을 몇곡 더 추가하였습니다.
경서가 멋지게 부른 꼬부랑 할머니와 가을 메들리가 특히나 반응이 좋았고,
작은 음악회 연주 사상 최초로 앵콜도 받았습니다. ^^
우리 아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불편하신 걸음이지만 자리를 가득 메워주신 어르신들~
박자에 맞춰 박수도 쳐주시고, 아는 동요가 나오면 따라 불러주시기도 하셔서
연주가 더 즐겁고 신이 났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