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청소년 관현악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5월 28일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두달동안 주말도 반납하면서 연습에 매진한 우리 청관 친구들~
정말 자랑스럽고 멋집니다.^^
연주회 끝나고의 그 감동은~ 하나님께서 열심히 준비한 우리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행복한 우리들의 아홉번째 연주회 이야기~
시작합니다^^
벌써 아홉번째 연주회입니다. (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청소년관현악단입니다^^)
포스터가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기념으로 한컷 올립니다.
당일 리허설 모습입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던지~ 본공연인지 리허설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연습도 실전처럼~ 열심히 하는 우리 청관 친구들입니다^^
이번 연주회는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삐에로, 베트맨, 삐삐,귀여운 판다가 입구에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초등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하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대기시간이 즐겁고 신나는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연주회가 시작됩니다.
시작에 앞서 소명교회 담임목사님이신 나해주 목사님께서 축사를 해주십니다.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일상에 지치신 몸과 마음이 쉼을 얻으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연주회 시작을 알려주십니다.
이번 연주회의 부제는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이야기' 입니다.
1부는 'The 클래식- 클래식의 본질을 찾아 떠나는 선율 여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습니다.
모짜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슈트라우스Ⅱ봄의 소리 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림스키 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2번 Ⅳ파란돌 등의 곡이 연주되었습니다.
2부 시작하기에 앞서 창신초등학교 합창단 친구들이 소명청소년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고향의 봄'과 '천사들의 아침'을 예쁘게 불러주었습니다.
분홍옷을 맞춰입고, 율동까지 하는 합창단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았습니다.
이제 2부가 시작됩니다.
2부는 'Animation Story- 우리가 사랑한 애니메이션 속 클래식 이야기'라는 테마로 진행되었습니다.
2부의 시작은 소명청소년 관현악단 명예단원들의 앙상블로 꾸며졌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또다시' 라는 곡을 연주하였는데, O.B만의 연륜(?)과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선배님들~~~ 멋지십니다^^
친절한 진행자님께서 명예단원들 한명 한명씩 소개해주고 계십니다.^^
파헬벨의 캐논, 오버 더 레인 보우, 캐리비언의 해적들, 아프리칸 심포니~
모두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라 더 흠뻑 연주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제9회 소명청소년 관현악단 정기연주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들의 혼신을 다한 연주를 듣고 있자니 지난 두달간의 여정들이 떠올라 울컥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을 연주회 연습을 위해 고스라니 반납하고, 안되는 곡들과 씨름하던 그 날들이 떠올라...
한곡 한곡 아이들의 노력이 담긴 그 연주를 들으면서 혼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직접 연주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궁금해집니다.
지난 힘들었던 시간들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아홉번째 정기 연주회를 위해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파트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연주회를 총괄 지휘해주신 지휘자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성심을 다해 아이들을 섬겨주신 우리 임원진들 감사드립니다.
물심양면으로 아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청관 부모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청소년 관현악단의 주인공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모든 일들을 지켜봐주시고, 인도해주신 우리 하나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