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효은요양병원 방문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친손주를 기다리듯 저희들을 기다리셨다 하십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시고 싶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오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큰 일을 하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어르신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를 기다려주시고 반겨주시는 그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연주를 계속 할 것입니다.
일찍 가서 어르신들께 들려드릴 곡들을 연습중입니다.
장소가 협소하여 휠체어 몇대만으로도 꽉 차는 공간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기위해 거동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에 오르셔서 아이들 앞으로 오십니다.
아는 곡이 나오면 같이 부르시기도 하고 손벽도 쳐주시고... 협소한 진입로가 작은 콘서트장으로 변합니다.*^^*
변변한 무대도 없이 이런 통로에서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이들입니다.
토요일 오후...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작은 선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아이들이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