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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의 성지순례

베드로 통곡교회

  • Jun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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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산 남쪽 중턱에 자라잡고 있는 교회로 건너편 성전산과 감람산이 잘 보이는 곳이다.그리고 기드론 골짜기가 한눈에 보인다. 이 교회는 에수님이 잡히시던 날 밤,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 끌려와 심문을 받게 되는데 이 때 뒤따라온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고 저주까지 하게 된다. 베드로의 3번 부인은 이미 예수님에 의해 예언된 내용이였는데 세번 부인 후에 예수님의 예언이 생각이 나서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했다고 해서 통곡교회라고 한다. 그리고 Galicantus는 라틴어로 닭이 울었다는 뜻이다. 이 곳은 가야바의 집터로 알려져 있는 장소이며, 비잔틴 시대에 교회가 세워졌다가 이슬람에 의해 파괴된 후에 1931년에 현재의 교회가 세워졌다. 교회 내부에는 가야바의 법정 자리가 일부 남아있고 죄수들을 감금한 후 매질을 가했던 지하감옥이 그대로 발굴되었다. 지하감옥의 가장 아래에 있는 동굴 감옥은 동굴 천정에 큰 구멍이 뚫여져 있고 이 구멍은 가야바 법정으로 통해 있어 죄수룰 심문할 때 묶어서 끌어올렸던 구멍이라고 한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예수님이 갇혔던 이 동굴 감옥의 벽에 예수님의 형체로 여겨지는 사람모양의 형체가 찍혀 있어서 수도회에서는 이곳을 "거룩한 동굴 Sacred pit"이라고 한다. 뜰에는 로마시대 만든 돌계단이 발굴되어 보존되고 있는데 예수께서 이 길을 통해 다락방에서 감람산으로 기도하러 가셨고 또 이 길을 따라서 빌라도 법정으로 끌려 올라가셨다고 한다. 또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다.

 

 

 

 

콜롯세움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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